삼성전자로 살펴보는 네이버 증권 투자 정보 분석
주식을 시작할 때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쉽게 주식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바로 네이버 증권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주식 차트 그림만 보고 주식의 등락만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네이버는 종합정보, 시세, 투자자별 매매동향, 뉴스 공시, 종목 분석 등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어려운 재무제표나 종목분석은 넘어가더라도 기본적인 투자 정보라도 알고 확인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통해 몇몇가지 투자 정보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듯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시가총액 ,상장주식수, 액면가
1) 시가 총액
그 종목의 발행주식 수에 해당 종목의 주가를 곱한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의 규모와 가치를 의미 합니다.
만약에 삼성전자를 통채로 사려고 한다면 총얼마의 돈이 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 현재의 총가치를 말합니다.
시가 총액은 발행주식수 x 현재 주가 |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계산하면
시가 총액 은 발행 주식수(5,969,782,550 ) * 현재 주가 (88,000원) = 525조 3,409억원 으로 계산이 됩니다.
2) 상장주식수
주식회사가 설립할 때에 발행하는 주식의 총 수로 회사 설립 시 초기 주주들에게 할당된 출자지분(주식수)을 말합니다.
3) 액면가
처음 주식회사가 설립 될때 발행하는 주식의 1주당 가격을 말합니다. 이런 액면가는 실제적 의미가 거의 없는데 이는 실제 시장가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장부상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가 즉 1주당 장부상 가격은 100원이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1주당 88000원 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2. 외국인 한도 주식수 , 외국인 보우 주식수 , 외국인 소진률
1) 외국인 한도 주식수
외국인 최대한 가질수 있는 주식수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최대 주식수와 동일합니다. 국가의 운영 기반이 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언론, 방송, 통신, 운송, 에너지 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해 한도를 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의 기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49%를 넘어갈 수 없다.
예를들어 삼성 전자의 경우 상장 주식수와 외국인 한도 주식수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대표적인 기간 산업인 한국 전력을 비교해 보면 약 40% 이상은 외국인이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2) 외국인 보유 주식수
말 그대로 외국인 한도 주식수 이내에서 외국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의미한다.
3) 외국인 한도 소진율
이란 외국인이 보유할 최대 한도주식 수 중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총 주식수에 대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만약 소진율이 100%가 된다면, 이때 이 종목은 더 이상 외국인이 해당 종목을 매수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일반적인 주식에서 외국인 소진율은 전체 투자 대비 외국인 투자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이 전체 주식의 55.57%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투자의견, 목표 주가 , 52주 최고, 최저
1) 투자의견 /목표주가
최근 3개월간 여러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여러 증권사들은 주요 주식에 대하여 목표가 및 투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이런 투자 의견 등을 종합하여 수치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투자 의견은 비율은 5를 기준으로 4.5 이상은 강력매수, 3.5 이상 4.5 미만은 매수, 1.5 이상 3.5 미만은 중립, 1.5는 미만 0.5 이상은 매도, 0.5 미만은 강력 매도라고 말합니다.
2) 52주 최고 최저
보통 1년는 52주 365일입니다. 즉 52주 최고, 최저는 최근 1년간 최고가, 최저가를 의미합니다.
네이버 주식의 선 차트에서 1년을 클릭하면 나오는 최저치, 최고치와 동일합니다.
4. PER , EPS, PBR, BPS
1) 주당 순이익률 (EPS)
주당 순이익 이란 뜻으로 주식 한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즉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눠준 값으로 산출합니다.
주당 순이익 (EPS) = 삼성전자 1년간 순이익 / 상장주식수 |
EPS 가 높다라는 말은 회사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의미를 뜻하며 EPS 가 낮다는 말은 회사가 많이 벌지 못 했다는 말이며 EPS 마이너스의 경우 회사가 적자가 났다는 말입니다.
좌측은 삼성전자의 경우로 1주당 36622원을 벌었다는 의미입니다. 우측의 경우 주당 11000원의 손해를 봤다는 의미입니다.
2) 주가 수익률(PER)
1주가 1년간 벌어드린 수익 대비 현재 주식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주가가 주당순이익과 비교해 몇 배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판단함으로써, 다소 비싼 가격인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합니다.
주가 수익률 (PER) = 주식 현재가격 / 주당 순이익 (EPS) |
현재의 삼성전자 PER과 코로나로 인하여 삼성전자가 주가 락 가장 급락했을 2020년 3월 19일 PER을 비교하면
현재의 삼성전자 주가( 88,000 원) / 3662원 = 24.03배
3월 19일 삼성전자 주가(42,300원 )/ 3662원 = 11.55 배
즉 PER 은 낮을수록 수익 대비 주식 가격이 저렴하다는 의미이며 주가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주식이고 높으면 무조건 나쁜 주식 주식은 아닙니다. 현재는 비록 크게 수익이 나오지는 않지만 미래에 큰 이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은 PER이 높아도 투자 가치가 있고 반면에 이미 어느 정도 성장의 고점에 있고 미래에도 크게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주식의 경우 PER 이 낮아도 투자 가치가 적을 수 있습니다.
전자는 대표적으로 바이오주들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은행이나 건설주 등과 같은 주식들이 이에 속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 주중에 하나인 좌측 주식은 PER이 88.92배이며 은행주 중의 하나인 우측 주식은 PER 5.32 배입니다. 그렇다고 좌측 주식이 과연 고평가 된 것이고 우측 주식은 저평가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됩니다. 각 주식이 성향 및 사업영역에 대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1) 동일 업종 PER
그래서 참고해야 하는 것이 동일 업종 PER입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주식을 섹터로 묶고 같은 섹터 안에 주식들의 끼리 PER을 비교 하는 것입니다. 좌측은 바이오 주들끼리의 비교 했을 동일 업종 PER 106.93배 보다 낮은 PER 을 가지고 있으면 반대로 우측의 경우 같은 은행주들의 PER 평균 5.05 배 보다 높은 PER 을 가지고 있습니다.
2-2) 추정 EPS, 추정 PER
기본적으로 EPS를 정할때 년단위 혹은 분기 단위의 재무재표의 순이익 결과 값이 나와야 하는데 보통 년도가 끝나거나 분기가 끝나야 정확한 EPS 를 알수 있습니다. 이에 여러 증권사에서 당해년도의 EPS 예측한 값을 추정 EPS 라 합니다.
이 추정 EPS 를 이용하여 PER을 구할 때 이를 추정 PER이라고 합니다.
3) 주당순자산(BPS)
순자산이라 총자산(부동산, 장비, 현금 등등)에서 부채를 뺀 가격으로 회사가 가진 현재의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 순자산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것을 주당 순자산이라고 합니다.
주당 순자산 (BPS) = 순자산 / 상장 주식수 |
BPS 기업이 완전히 활동을 중단한 뒤 이를 모든 주주들에게 분배할 때 얼마씩 나누어 주게 되는 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즉 EPS와 마찬가지로 클수록 1주가 가진 가치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삼성전자의 예를 보면 삼성전자의 BPS는 3만 9446원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만약에 폐업을 한다면 각 주주들에게 3만 9446원이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가격이 8만 8000원이니 큰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4) 주가순자산비율( PBR)
EPS와 PER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BPS에 현재 주식 가격을 포함하여 만들어낸 지표입니다. 현대 주가가 주당순자산(BPS) 의 몇배로 거래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 지표 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 = 주가 / BPS |
삼성전자의 경우 PER을 계산해보면 현재의 삼성전자 주가( 88,000 원) / 39446원 = 2.23배 로서 현재 주식의 가치가 삼성이 가진 자산가치의 2.23배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 PER 설명할 때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PBR 역시도 단순 수치 만으로 비교해서는 안되면 비슷한 산업군 즉 동일 업종에서의 PBR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PBR 이 1 이하인 순자본금이 주식 가치보다 높은 경우를 말하며 추로 공장부지나 장비 등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이나 현금 보유량이 많은 은행주들이 이에 속한다. 반대로 PBR이 1 이상인 경우 순자본금이 주식 가치 보다 낮은 경우를 많아며 반도체 부품이나 바이오 등의 산업 등에서 추로 나타난다.
네이버 주식에서 제공하는 동일 업종 비교에서 비교 업종간의 PER , PBR 값을 확인할 수 있다.
5) 주의할 점
PER이나 PBR 이 주식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 이긴 하지만 이런 PER , PBR 만 가지고 투자 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우선 과거의 지표(1년전 수이익, 순자산) 을 통해 현재의가치 (주가) 를 판단하는 것이기에 구조적인 괴리를 피할 수없으며 또한 미래 가치에 대한 반영이 어려울수 있다. 또한 동일 섹터라 할지라도 각각의 회사는 상황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 비교 만으로 저평가 고평가를 판단하기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PER ,PBR 지표 만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되면 단지 하나의 참고 지표로 삼아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